청명은 24 절기의 하나로 올 양력 4월 4일이고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대체로 4월 5일쯤입니다. 청명과 한식은 분명 다른 날이지만 매년 같은 날에 들거나 하루 차이가 되다 보니 잘 구분하지 않게 되었고 해가 바뀌어도 우리의 삶에 어떤 큰 변화가 없다는 생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죠.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우리의 삶에서 하루 이틀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따라서, 불필요한 걱정은 배제하고, 현재 시점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을 최대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때때로 사소한 일에 얽매여 삶의 큰 그림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작은 일들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대신,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표를 찾아 노력해야 한다. 비슷한 속담 :..
매년 4월이면 자연스레 식목일이 떠오릅니다. 학창 시절에는 식목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이날은 성묘를 가거나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의미를 강제? 실천하곤 했었죠. 공휴일이 폐지된 이후에도 식목일 전후로 휴일에 맞춰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지만,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이전에 비해 식목일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달력에 적힌 '식목일'이란 단어를 볼 때면 참 아쉬움이 많아요.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식목일 = 빨간 날'이라는 자동 탑재된 공식에 스치듯 심장이 두근거리는 웃긴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하필 하늘이 청명하다는 이 좋은 4월 금쪽같은 식목일이 왜 공휴일에서 제외가 되었는지 그리고 부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폐지 이유 2006..